경남도, 농업용수 수질조사 본격 착수
2015-04-02 14:03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용수 수질성분 등 기초 조사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2015년 농업환경변동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지역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 분석을 위해 하천수 39개 지점과 지하수 20개 지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도농업기술원이 2014년 도내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하천수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수질등급을 기준으로 1급수(BOD 1mg/L 이하)와 2급수(BOD 3mg/L 이하)의 비율이 4월은 79%, 7월은 77%, 10월은 93%로, 도내 대부분의 하천수는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청정도를 높여 상품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우수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어 도내 농업용수 관리와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
조사 사업은 올해 4월과 7월, 10월에 시료를 채취하고, 화학성을 분석한 후 과거 결과와 대조하여 주기적으로 변화 정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용조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정기적인 토양비옥도와 농업용수 수질 개선을 위한 조사 사업은 농업환경보전 종합대책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영농 현장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