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국산 새송이버섯 육성 수출 길 넓힌다
2015-03-24 10:36
-애린이5호 품종보호출원, 신품종 육성 박차
지난 2013년도 새송이버섯 국내 생산량은 4만 4천여 톤이고, 수출은 3천 858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9% 정도이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새송이버섯의 60% 이상이 큰느타리 2호와 같은 외국 유래 새송이버섯 품종이어서 수출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
새로 개발된 새송이버섯 신품종 '애린이 5호'는 생육기간을 3일이나 단축시켜 생산 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품질 개선과 수량 증대에 있어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인 품종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애린이 5호' 품종보호출원을 국립종자원에 신청했고, 앞으로 1년간 생육 검증과정을 거쳐 품종등록이 완료되는 시점에 도내 새송이버섯 수출농장을 중심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조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국내 개발로 등록된 새송이버섯 품종은 품종이 우수하여 일본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