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월 판매실적 2만1300여대, 전년 대비 두배 ‘껑충’

2015-04-01 18:46
내수 SMS 네오·QM3 선전, 해외 닛산 로그 수출 급증

[자료=르노삼성자동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내수시장에서 SM3와 QM3가 선전하고 르노삼성이 생산하는 닛산 ‘로그’ 수출 급증에 따른 것이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실적은 내수 6004대, 수출 1만5343대 등 총 2만1347대로 전년 동월(1만782대)대비 98%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은 같은 기간 각각 7.4%, 195.4%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939대를 판매한 QM3가 전년 동월보다 35.1% 늘어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SM5도 27.7% 증가한 2431대가 팔렸다. SM3 네오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지만 SM5에 이어 둘째로 많은 1583대를 판매했다.

SM3 네오의 경우 새 출발 시즌과 생애 첫차 수요에 힘입어 전달보다 판매가 15.2% 늘었다. 르노삼성은 이날 고급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6년형 SM3 네오를 새로 출시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M3는 공급량을 다소 늘려 밀린 주문을 일부 해소해 전달 대비 판매량이 65.6% 늘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출시한 QM3 최고급 트림 QM3 시그니처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이달부터 QM3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은 르노삼성이 부산공장에서 제작해 수출하는 로그가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 전년보다 실적이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