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발굴 나서…320곳 올해 지원
2015-04-01 15:18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마을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5년도 마을기업 320개를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기업 선정은 기초자치단체의 현지 조사, 광역자치단체의 2차 심사를 거친 뒤 행정자치부의 현지 실사 및 심사위 개최를 통해 결정된다.
정부 지원을 받는 마을기업은 지난해 지정된 180곳과 올해 새로 지정되는 140곳을 포함해 총 320곳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벌이며 행정자치부는 경영컨설팅 제공 및 마을기업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된 마을기업은 신규 지정은 5000만원, 재지정은 3000만원까지 최장 2년간 총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법인을 구성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해당 시·군·구에 마을기업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성을 지향하고 향후 지속적 자립가능성을 갖췄다면, 사업분야의 제한 없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김성렬 지방행정실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에서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