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원고 학생·교사 희생자 1인당 평균 총 수령액은
2015-04-01 11:36
국민성금 등 포함…학생 8억2천만원·교사 11억4000만원 추정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1인당 평균 총 수령액이 1일 공개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국민성금과 여행자 보험 등을 합친 1인당 총 수령액 추정치를 밝혔다.
해수부는 배상금·위로지원금·단체보험을 포함한 1인당 총 수령액을 단원고 학생 8억2000만원, 교사 11억4000만원으로 추정했다.
단원고 학생의 경우 배상금 4억2000만원, 국민성금을 포함한 위로 지원금(추정) 3억원, 여행자보험 1억원 등 모두 8억2000만원이다.
한편 세월호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현재까지 세월호 피해자 지원(가족포함)에 지난해 기준 342억400만원이 집행됐고 향후 192억4200만원이 추가 집행돼 총 534억4600만원이 소요 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희생자 배상금 외 피해지원은 사고수습을 위해 이미 지급한 3200만원과 향후지원 1000만원 등 희생자 가구 1인당 4200만원 지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