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평가해주세요"
2015-04-01 11:11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속도로 이용객들로부터 전국 173곳 휴게소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받는 '휴게소 국민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국민들이 서비스수준을 미리 알고 휴게소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 등급을 표시함으로써 전체 휴게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ARS를 이용한 모바일조사와 OMR카드를 이용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휴게소 등급은 5급으로 나누어진다. 지난해에는 1등급 휴게소에만 '국민등급 인증마크'를 표시했지만 올해는 1등급․2등급 휴게소로 확대된다.
평가항목은 서비스(20%)・주차장 및 화장실 관리상태(20%)・식당 및 편의점 판매상품(20%)․전체적인 만족도(40%) 등 6개이다.
도공 관계자는 "올해는 100만명 이상의 국민이 평가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제도를 통해 휴게소간 자율경쟁과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휴게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6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일간 38만여 명의 국민들이 평가에 참여한 가운데 언양(서울) 등 12곳을 1등급 휴게소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