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조치원읍~청주 오송읍 새 다리 만든다
2015-04-01 09:33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완화…경제적효과도 기대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 조치원과 청주 오송읍 사이의 조천에 새로운 다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 이충재)은 지난 31일 최근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역~조치원읍 연결도로 개선 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세종시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사이 '기존 도로 활용' '우회도로 신설' 등 2가지 대안을 마련했다. 기존 조천교를 개량해 활용하는 방안은 도로 전체 길이는 2.8km로 신설안(4.1km)보다 짧다.
따라서 다리를 확장(왕복 5→7차로)해야 하나, 다리와 연결되는 오송읍 구간 주택 등의 보상비로만 112억원이 드는 등 전체 사업비가 363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도로를 활용할 때보다 공사비 13억원·보상비 29억원 등 전체적으로 42억원이 적게 들어 321억원으로 줄어들고,민원도 적은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개선 사업이 끝나면 오송역~조치원역 구간 도로는 교차로가 13개에서 7개로 줄어드는 대신 2개(조치원 명동초등학교옆,오송읍 봉산리)가 신설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행복도시건설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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