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 산업, 한국의 시애틀로 자리 매김
2015-03-31 15:16
-KAI, KF-X사업(한국형전투기) 우선협상업체로 선정
시는 방위사업청이 30일 국방부 청사에서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건국이래 최대 무기개발사업인 한국형전투기(KF-X : Korean Fighter Experimental) 개발사업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F-X사업이 양산에 성공하면 경제적 효가가 90조원에 이르고 연인원 30만명의 고급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17일 사천·진주 일원에 우선 1단계 1,650천㎡(50만평)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되었고, 12월 23일에는 경상남도-사천시-KAI간 '항공 MRO 사업 추진 양해 각서'를 체결하여 사천시와 KAI는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하여 3차례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AI의 한국형 전투기 우선사업자 선정으로 최근들어 각종 항공산업을 주도해온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항공산업도시 메카로서 한국의 시애틀로 가는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게 되었다"며 "현재 추진중인 항공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KAI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