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사장, 지난해 연봉 14억800만원… '리더십 경영' 인정
2015-03-30 09:46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연간 보수로 총 14억800만원을 수령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한상범 사장에게 급여 10억4600만원, 상여 3억6200만원 등 총 14억8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급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 규정에 의해 지급됐으며 상여는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전년도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되는 계량지표와 회사의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기여도 등의 비계량지표를 종합 평가해 기준 연봉의 0~150% 이내에서 지급한다.
한 사장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전자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LG디스플레이의 선전을 이끈 점이 인정받았다.
비계량지표로는 △OLED TV 세계 최초 출시로 OLED 경쟁 우위 기반을 확보한 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생산 기반을 효율화해 LCD 사업 구조를 개선한 점,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