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효주, 미국LPGA투어 세 대회 연속 ‘톱10’

2015-03-30 08:55
KIA클래식 공동 6위로 경기 마쳐…최종일 파4홀에서 이글 ‘기염’…크리스티 커, 이미림·리디아 고 따돌리고 우승

올해 미국LPGA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을 포함, 세 차례나 톱10에 든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신인’ 김효주(롯데)가 미국LPGA투어에서 3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에서 끝난 투어 ‘KIA클래식’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68·68·72·66)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6위다.

올해 투어에 공식 데뷔한 김효주는 데뷔전이었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한 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로 처음 10위안에 진입했다. 그는 지난주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데 이어 세 대회 연속으로 ‘톱10’에 들었다.

김효주는 특히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글은 짧은 파4인 16번홀에서 나온 것이다. 66타는 또 JTBC 파운더스컵 첫날 기록한 65타에 이어 올시즌 18홀 스코어로는 둘째로 좋은 것이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이미림(NH투자증권)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를 각각 2,3타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17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