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 미국PGA투어 텍사스오픈 3R 공동 18위
2015-03-29 09:17
선두 지미 워커와 11타차…재미교포 케빈 나는 공동 9위로 밀려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JW 매리어트 TPC 샌안토니오(파72·길이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이틀째 선두를 지킨 지미 워커(미국)와는 11타차다. 코스가 까다로운데다 강풍 탓에 스코어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최경주가 최종일 11타차를 극복하고 역전우승하는 것은 버거워 보인다. 최경주는 이 대회 또는 다음주 열리는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해야 자력으로 오는 4월9일 열리는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
워커는 이날 3타를 줄인 끝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4타 앞섰다. 워커는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