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영 교수 그림 맞아?'..하얀 꽃 버리고 '인왕산 길위에서'
2015-03-27 20:43
장은선갤러리서 4월1일부터 개인전
오는 4월1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는 꽃 그림에서 완전히 변신한 '인왕산'을 담아낸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인왕산 - 길 위에서'를 타이틀로 이전 작품보다 더욱 추상적이고 거칠게 긁어낸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김성은 미술평론가는 "백색의 화폭이 먹물과 만나 스며들고 일체가 되는 동양화에서 캔버스에 색을 입히는 작업으로의 변모는 작가를 한층 더 백색의 미학과 사의의 구현에 심취하고 다가서게 만들었다"며 "재료는 달라졌어도 오히려 작품을 백색이 주는 시각적인 면보다 근원적인 사의로 물들이는 의미적인 면이 보다 풍요로워졌다"고 전시 서문에 썼다. 전시는 4월 18일까지.(02)73-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