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맞춤형 지역통계 발굴 추진

2015-03-27 15:37
-군민 요구 충족을 위한 차별화된 지역정책수립을 위한 자료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군 전 부서 담당주사를 대상으로 한 담당자회의를 시작으로 맞춤형 지역통계 발굴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사진=창녕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녕군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지역 정책을 수립하고자 맞춤형 지역통계 발굴에 나선다.

군은 지역특화 맞춤형 통계자료 발굴을 위하여 27일 '맞춤형 지역통계 발굴 담당자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특화 통계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개발 등 8개 분야 20개 부서를 T/F팀으로 구성, 필요한 통계자료를 발굴하게 된다. 이렇게 발굴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분야별 통계 발굴 보고회를 통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통계를 가려 낼 계획이다.

내부행정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이 언제든지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통계마당' 운영,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통계수요에 대한 타 기관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다양하게 발굴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연말에 동남지방통계청 컨설팅을 신청해 맞춤형 통계자료를 생산, 지역경제 발전·일자리 창출·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군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통계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통계전용방인 '통계방'을 마련한다. '통계방'은 통계자료 검색뿐만 아니라 통계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 준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는 정확한 지역통계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우리 군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지역통계 발굴이 창녕군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