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톡 무적핑크]수능서 밀려쓰고 고대합격!..준비없이 수능 봐 서울대합격

2015-03-27 15:00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웹툰 ‘조선왕조실톡’ 작가 무적핑크의 대입 경험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적핑크는 지난 2010년 3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치른 200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답안을 작성할 때 답안을 밀려 썼음을 밝혔다.

무적핑크는 “여우에게 홀렸다”며 “성적표를 받아든 순간 헛웃음이 나왔다.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인생 한 방이구나. 한 방에 훅 가는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적핑크는 원하던 서울대 대신 1지망을 고려대로 바꾸고 고려대에 합격했다. 고려대학교 미술대는 사회탐구 점수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적핑크는 대학생이 돼 사발식도 하고 엠티도 가보면서 대학생활을 만끽했지만 곧 권태를 느끼도 다시 재수를 했다. 실수로 받은 사회탐구 점수 때문에 다시 한번 시험을 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수학능력시험을 봤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서울대 09학번이 됐다. 무적핑크는 “아무 준비 없이 수능을 봤지만 괜찮은 점수가 나왔어요. 서울대 특기자 전형도 덜컥 합격했구요. 특기자 전형이라는 게 면접을 잘 보면 붙는 시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라며 “저는 면접 당시 ‘마흔 살의 나는 뭘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열심히 일만 하며 살다가 마흔 살이 될 즈음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나라에 가서 1년간 살다가 돌아와 그 경험담을 책으로 쓰겠다고 대답했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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