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유통시설 조성 경쟁에 아파트 소진율도 빠르다
2015-03-27 14:00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 인근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에 유통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생활 편의성이 높아지고 유동인구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급부상하면서 인근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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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는 2013년 8월말 이랜드의 NC큐브 쇼핑몰이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 브라이트유니온이 새로운 복합쇼핑몰 개발을 선언하며 가세했다. 여기에 신세계의 복합쇼핑몰이 가세하면서 또 하나의 거대 유통 시설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최근 신세계가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신세계는 롯데와 인접한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 옆 4공구 부지에 약 6만㎡ 토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세계는 이곳에 문화시설, 아웃렛 등 쇼핑시설로 구성된 '신세계타운'(가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이미 롯데, 현대, 이랜드 등의 복합쇼핑몰이 조성 중인 곳이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연면적 44만2,000㎡ 규모의 백화점•영화관•아이스링크•호텔까지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송도'를 조성 중으로 오는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랜드 또한 1,650여억원을 투자해 지하 5층 지상 19층, 연면적 9만2,000㎡ 규모로 특 1급 호텔, 백화점, 레스토랑과 공연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원스톱 복합 테마몰을 조성한다.
센트럴공원에서 한 블록 떨어진 지하철 테크노파크 역 바로 인근에는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온다. 지난해 10월 1,630여억원의 공사계약까지 마친 상태이며,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웃렛과 더불어 이 곳에는 홈플러스와 레지던스 호텔까지 함께 조성된다.
코스트코도 센트럴파크 인근인 F8블록에 대지면적 2만2,514㎡, 지상 3층 규모의 매장을 신축해 2016년 말 개장 예정이다.
유통시설들의 입점이 시작되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고 상권도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 내 쇼핑의 메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인근 단지들은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새로운 복합쇼핑센터 및 유통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송도국제도시 또한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인지도, 지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아파트 물량의 빠른 소진율이 뒷받침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최근 미분양이 급속히 줄어들어 아파트 물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고, 신규 분양 성적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송도동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59가구로 늘었다가 2월말 기준으로 680가구로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유통업체들이 대거 입점하는 것은 그 만큼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향후 주변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증거이다. 벌써부터 인근 상권은 물론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위치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단지 바로 앞에 코스트코의 입점이 예정돼 있고, 롯데몰과 이랜드몰 사업예정지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몰링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최적 입지로 전망된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의 견본주택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갤러리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 1688-7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