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채·약초산업 진흥에 1618억원 투입
2015-03-27 15:18
2020년까지 1618억원을 투자…산채·약초산업 임가소득 2배 달성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강원도는 청정강원 산림을 활용해 소득증대와 경쟁력확대를 추진하는 '산채·약초산업 진흥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진흥계획 추진을 위해 강원도는 2020년까지 1618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청정산림을 활용해 산채·약초류를 산업화 하여 임가소득 2배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도민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4대 추진전략 16개 중점과제를 실천하여 ‘소득과 행복이 샘솟는 산림복지 으뜸 道’ 달성의 비전을 제시 하였다.
강원산채·약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수출확대를 위한 재배 면적확대, 단기소득임산물 육성 및 산업화의 연구개발 투자와 외국산 임산물 수입 증가로 인한 청정임산물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는 4대 추진전략 중 지속 가능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에 1037억원, 고부가가치 유통구조개선 및 소비촉진 강화 464억원, 수출 경쟁력제고 및 외국시장 개척 80억원, 연구개발 및 산업화 추진에 3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진흥계획 추진을 위해 도는 1618억원을 투자해 현재 산채·약초산업 종사자 1만9000명 7000천가구의 가구당 연간 3000만원인 임가 소득을 2020년 6000만원으로 올리고 생산기반은 2851㏊에서 4000㏊로 2195억원인 산채·약초생산액은 4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26~27일 양일간 백두대간생태수목원 수련원에 강원도 및 시·군의 산림소득분야 실무 공무원이 모여 진흥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소득2배·청렴 2배 다짐결의와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규제개선토의 등의 연찬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