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 꿈꾸는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구현
2015-03-26 14:21
이태원역 인근 위치, 85개 업체 성황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을 이태원에서 구현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을 이태원에서 구현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다문화의 명소 이태원에서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을 꿈꾸는 앤틱가구거리 지원에 나섰다.
‘이태원 앤틱&빈티지 플리마켓’은 이태원역 일대 앤틱가구거리에 조성돼 있으며 영국, 프랑스, 유럽 등 해외 각국의 다양하고 유니크한 앤틱과 빈티지 가구, 소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 85개 업체가 성황을 이룬 앤틱가구거리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유니크한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앤틱가구거리는 지난해까지 상·하반기로 열렸으나 방문객들의 확대 요청으로 올해부터 매월 운영할 계획이다. 요일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이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뿐만 아니라 ‘추억여행’이라는 테마와 함께 본 행사는 ‘도심 속 작은 유럽’, ‘살아 숨 쉬는 박물관거리’도 표방한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을 구현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매년 가을 열리는 ‘이태원지구촌축제’와 함께 용산과 이태원을 대표하는 행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 ‘옛 추억으로 떠나는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