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다양한 신차·향상된 서비스로 수입차 선두 노린다
2015-03-26 09:16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초부터 새로운 모델들과 강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신차는 모두 7종으로,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수요 창출을 노린다. 아우디는 이미 지난 1월 프리미엄 콤팩트 해치백 A3 스포트백과 3월 초 고성능 콤팩트 모델 S3 세단 등 2종류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베스트셀링 모델인 A6와 A7, 소형 모델 A1, 풀 체인지 된 TT, 플러그 인(Plug-In) 하이브리드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뉴 A6는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헤드라이트 등 달라진 디자인 요소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뉴 A7 또한 부분변경을 통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했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뉴 A1은 아우디에서 판매 중인 가장 작은 모델로, 최근 여러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에서 독자가 선정한 동급 최고의 차로 주목받고 있다. 풀 체인지 된 3세대 뉴 TT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 버추얼 콕핏 디스플레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시장에 선보인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효율성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한 번의 주유로 940km(유럽 기준)를 이동할 수 있고,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신차 출시 외에도 그동안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 받아 왔던 AS 품질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4년 한해 4곳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총 2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아우디 코리아는 2015년 내 15곳을 추가로 신설해 전년보다 60% 포인트 늘어난 총 40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 또한 2015년 말까지 지난해보다 55.8% 포인트 늘어난 469개를 갖출 계획이다. 이로써 아우디 고객은 공식 서비스센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비롯해 더욱 짧아진 대기 시간과 신속한 정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접하게 되는 아우디 담당자들의 세일즈 및 AS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현재 아우디 코리아는 평택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아우디 월드와이드 스탠더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의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아우디 코리아의 세일즈 및 서비스 인력에 대한 연간 교육일수는 전년도보다 216% 포인트 늘어난 총 905일로 예정돼 있으며, 수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테크니션 인원은 2014년 306명에서 최소 32% 포인트 이상 확충된 4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기존의 에너지관리공단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금 후원 및 활동, FAU 부산캠퍼스 차 지원,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15년에도 문화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아우디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누기 위해 아우디 라이브,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 아우디 R8 LMS컵 등 기존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2015년을 시작하는 1월 한 달 국내 판매 실적에서 대표 모델인 A6 35 TDI가 80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차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판매대수 역시 3550대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 2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우디는 총 13만7700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메르세데스 벤츠(12만5865대), BMW(12만4561대) 를 제치고 프리미엄 브랜드 월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