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도미니카 수출투자청에 ‘경제발전경험’ 공유

2015-03-26 09:00
한국의 무역금융기관 설립 및 제도 운영 연수 실시

25일 장 알랑 로드리게즈(Jean Alain Rodriguez) 도미니카 수출투자청장이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한국무역보험공사 연수프로그램에서 무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무역보험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무역보험공사가 도미니카 수출투자청에 무역금융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경제발전경험 공유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5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도미니카 수출투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운영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요청에 따라 장 알랑 로드리게즈(Jean Alain Rodriguez) 도미니카 수출투자청장을 포함한 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보 관계자는 “현재 도미니카 정부는 공적무역금융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도 한국을 방문한 사절단에게 한국의 무역금융기관 설립과 제도 운영 현황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산업의 육성을 통한 성장 전략으로 세계 최빈국에서 무역 강국이 된 한국의 사례는 경제발전을 추진 중인 개도국 정부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신흥시장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