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우리가 책임진다] 쌍용차, '코란도 C' SUV 명가 부활 신호탄
2015-03-24 14:5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단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레저열풍이 불면서 험준한 산길에도 끄떡없이 잘 달릴 수 있는 차,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캠핑장비들을 무난히 실을 수 있는 차인 SUV가 대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시작과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중심에는 쌍용차가 있다. 쌍용차를 수식하는 타이틀 중에 ‘SUV 명가’는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쌍용차는 90년대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명이기도 한 코란도를 시작으로 무쏘와 렉스턴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국내 SUV 시장을 평정했다.
소형SUV 시장 열풍 속 최근 출시한 티볼리가 탄생하기까지 쌍용차의 든든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모델은 바로 코란도 C다. 쌍용차 매각과 구조조정, 노조 옥쇄 파업 등 극심한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개발된 ‘최후의 희망’이었다.
쌍용차는 2015년형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 하고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도 잡았다. 2015년형 코란도 C는 동급 최고의 변속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 LET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주행품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감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복합연비 11.6km/ℓ에서 12.0km/ℓ로 3.4%의 연비 상승(AWD 모델)을 이뤄냈다.
쌍용차는 이달 초 코란도 C 익스트림은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포티한 내외관 스타일과 다양한 특별사양으로 별도의 튜닝없이 개성을 추구할 수 있어 쌍용차 코란도 시리즈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