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 "최지우 여자라 독방…돈 배로 든다"
2015-03-25 02:03
이서진은 24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의 낭비벽을 단점으로 꼽았다.
최지우는 "이서진이 생활비를 안 준다. 처음부터 과소비를 한다고 구박했다. 너무 서러웠다"며 "그 생활비에 내 몫도 있는 건데 안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서진은 "최지우는 단점이 없을 정도로 장점이 많다"고 했다. 생활비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 여행이 배낭여행이라서 빠듯한 돈에 움직여야 된다. 그런데 최지우는 배낭여행을 망각했다. 너무 감성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자기도 모르게 보통 본인이 여행을 다닐 때처럼 낭비를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게 단점이었다. 최지우는 여자니까 독방을 써야 하는데 남자 다섯 명보다 돈이 배로 들어간다. 어떻게든 나는 여행을 마쳐야하는 총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만 했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과소비하는 낭비벽을 꼽겠다"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나영석 PD를 필두로 해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일명 할배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40대 배우 이서진, 최지우가 짐꾼으로 뭉쳤다. 앞서 프랑스, 스위스, 타이완, 스페인 편이 방송됐다. 이번 시즌에는 그리스로 향한다. 27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