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겨냥한 유승민 “북핵 위협에 대책 없는 정당이 어떻게 안보중시 정당인가”
2015-03-24 11:19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안보중시 정당’을 표방하고 나선 것과 관련,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4일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분명하게 인정하는 것이 안보정당의 출발”이라고 야권을 겨냥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국가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서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말 한마디가 바뀐다고 국가 안보가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제가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새정치연합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 그동안 너무나 모호한 인식을 보여왔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5·24 조치(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대북 교류협력 사업 전면 중단 조치) 해제를 주장하더라도 불과 5년 전의 역사에 대한 인식부터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당이 어떻게 안보 중시 정당이라 할 수 있느냐”며 “새정치연합은 그동안의 사드(THAAD·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와서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정당이 돼 주길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논란이 되는 무상급식·무상보육 문제에 대해 “4월 임시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등 현안 처리에 일단 주력하고 이 문제는 4월 임시회 이후에 의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당의 방향을 결론내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국가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서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말 한마디가 바뀐다고 국가 안보가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제가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새정치연합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 그동안 너무나 모호한 인식을 보여왔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5·24 조치(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한 대북 교류협력 사업 전면 중단 조치) 해제를 주장하더라도 불과 5년 전의 역사에 대한 인식부터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당이 어떻게 안보 중시 정당이라 할 수 있느냐”며 “새정치연합은 그동안의 사드(THAAD·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와서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정당이 돼 주길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논란이 되는 무상급식·무상보육 문제에 대해 “4월 임시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등 현안 처리에 일단 주력하고 이 문제는 4월 임시회 이후에 의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당의 방향을 결론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