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 만족도는 높은데…지방 소재 중소기업 편입 비중 감소
2015-03-24 12:00

중소기업 전문연구요원 편입인원(지역별)[자료=중소기업연구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편입되는 전문연구요원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전문연구요원제도 현황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새롭게 편입하는 전문연구요원이 전체 중소기업 편입인원의 15.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실제 중소기업 신규 편입 전문연구요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7.6%에서 2014년 15.0%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10곳 중 7곳(68.9%)은 전문연구요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또한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57.9%)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중소기업 71.4%는 전문연구요원의 직무수행 역량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고, 69.0%는 기술경쟁력 강화 기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혀, 지방 소재 대학에 예비 전문연구요원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