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현상, 우주의 신비가 가져온 ‘희귀현상’은 무엇?

2015-03-23 17:39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슈퍼문 현상에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희귀현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슈퍼문 현상으로 인해 프랑스와 영국에서 희귀한 현상이 포착됐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유명 관광지이자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도원 몽생미셸 주변이 바닷물에 잠겨버렸다. 몽생미셸 주변은 슈퍼문 현상 무렵 최대 14.15m의 조수간만 차이를 보이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세번강은 파도가 이는 바다로 변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런 현상은 지구에 미치는 달의 중력이 커지면서 조수 간만의 차가 커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북유럽과 영국, 북극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관측됐다. 뿐만 아니라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슈퍼문(supermoon)’ 현상까지 겹쳐 한층 더 장엄한 풍경을 연출했다.

슈퍼문 현상에 네티즌들은 “슈퍼문 현상, 신기하다”, “슈퍼문 현상, 한국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니 아쉽네”, “슈퍼문 현상, 슈퍼문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