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캠프장 화재사고, ‘불법·탈법’ 나쁜 관행이 만든 결과”
2015-03-23 10:01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3일 인천 글램핑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불법과 탈법을 일삼는 나쁜 관행들이 만든 결과”라며 “대한민국에서 안전은 정말 요원한 것인지 정부는 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1000여개의 야영장 대부분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230여곳만 당국에 등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미등록 상태에서 영업 중이다. 또한 당국이 캠프장 430여곳을 안전 점검한 결과 79%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현재 전국 캠프장을 관리 감독할 소관부처가 없고 법령의 근거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고 거듭 지적한 뒤 “우리 당은 이에 대한 새로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여공세에 나설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