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뉴질랜드 키 총리와 정상회담…FTA 정식서명
2015-03-23 09:51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을 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키 총리와 회담하기는 지난 2013년 7월 키 총리가 당시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등을 위해 방한했을 때에 이어 두번째다.
박 대통령과 키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 경제·통상,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및 유엔 등 지역·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회담을 마친 뒤 두 정상은 협정서명식에서 양국 정부 간의 FTA 정식 서명을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계기에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65개월을 끌어온 양국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한 바 있다.
청와대는 "오늘 정상회담이 끝난 후 양국 정상은 2014년 11월 15일 G20 정상회의 계기에 타결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FTA를 정식 서명하게 되며,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번 FTA 정식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2014년 11월 15일 G20 정상회의 계기에 타결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FTA를 정식 서명하게 되며,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번 FTA 정식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