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3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엔 부채춤 보러오세요"
2015-03-23 08:14
오는 2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여는 이번 공연에는 CBS 김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박접무 등을 비롯해 가야금앙상블 ‘사계’와 소리꾼 ‘박인혜’, 가수 ‘전경옥’ 등이 출연해 봄과 관련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앙상블 ‘사계’는 우리 귀에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영화 ‘오즈의 마법사’ 삽입곡인 ‘Over the Rainbow' 등 완연히 찾아온 봄기운에 어울리는 산뜻한 선율을 들려준다.
박인혜는 2012년 러시아국제민속음악콩쿨에서 1등을 수상하고 같은 해 리투아니아 국제연극축제에서도 페스티벌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는 젊은 실력파 소리꾼이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대표 레퍼토리도 찬란한 봄의 기운을 담아 무대를 장식한다. 나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궁중무용 ‘박접무(撲蝶舞)’와 화사한 ‘경기․서도민요’, 가사 ‘춘면곡(春眠曲)’과 ‘부채춤’ 등이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