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개최

2015-03-22 11:0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15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준공·계획·사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는 '상상 그 이상의 한옥'이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이면 무엇이든 출품할 수 있고,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계획 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모든 유형의 건축물을 디자인·설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사진 부문의 경우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눠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받는다. 특히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9월께 선정·발표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 등 총상금 4300만원 규모의 다양한 상장이 수여될 계획이다.

수상자(작)는 전시회와 국가한옥센터 홈페이지(http://competition.hanokdb.kr), 별도의 작품집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대전동춘당공원 내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한옥 공모전 사전 설명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은 국가한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열린 참여의 장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발전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