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위치기반 플랫폼 ‘위즈턴’ 활용한 SK와이번스 전용 앱 ‘Play With’ 출시
2015-03-22 09:25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와 함께 출시한 ‘Play with’는 문학구장을 방문하는 야구관람객의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경기장 내 이벤트, 매장 할인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서비스로, 비콘(하드웨어), 실내 측위기술, 3D 디지털 맵,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적용됐다.
‘Play With’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은 티켓 예매부터 좌석찾기, 와이번스 관련 정보, 이벤트/응원 참여, 문자/동영상 중계 등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으며, 5월부터는 지정석에서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비콘과 달리 지향성 비콘은 특정 영역만을 타겟화하여 전파를 송출함으로써 정확한 지역을 선정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전파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
이런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비교적 적은 수량의 비콘만으로 높은 수준의 측위 정확도를 구현함으로써 정밀성과 경제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표현되는 ‘3D Digital Map’의 해상도와 반응속도를 향상시켜 짧은 시간에 더 선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기장 운영자를 위한 태블릿 PC 프로그램을 통해 한눈에 경기장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MWC 2014에서 ‘WIZTURN’을 선보인 이래,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에서 개최된 전시회에서 맞춤형 전시안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SK나이츠 농구단의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도 2013~14시즌 기간 동안 위치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모바일 안내 서비스 및 서울대 분당/보라매 병원의 외래환자용 길안내 서비스에 실내 측위 기술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미국 스마트글래스 플랫폼 개발사인 ‘APX Labs’사와 같은 해외 파트너와 함께 구글글래스와 비콘을 결합한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추진 중이며, 이 밖에도 영화관, 대형서점, 복합몰 등 다양한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람들이 운집하는 다양한 공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비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기술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