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중국판 '나는가수다'시즌3 결승 진출 확정

2015-03-22 00:13

[사진 = 다이아몬드원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더원이 지난 20일 방송된 후난TV '나는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연곡은 중국 나가수 시즌2 우승자이자 시즌3에 출연하여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중국의 국민가수 한홍의 노래 '那片海'(나피앤하이)로 알려졌다. 더원은 지난 2월 중국판 '나가수3'에 한국 가수 최초로 참가, 한국 대표로 중국 가수들과 경합을 펼치며 '가수왕'의 걸맞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경연곡 '那片海'(나피앤하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서 부드러운 멜로디 라인과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여자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더원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탄생한 '那片海'(나피앤하이)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더원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에 관객들은 전율했고, 끝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왔다.

한국 가수 최초로 중국 경연프로그램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낸 더원의 소식에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더원이 한국 가왕에 이어 중국 가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음반제작 및 전국투어 콘서트 등의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다이아몬드원 측은 "더원이 가왕전에 진출하기 위해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은 없다. 지금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너무 감사하다. 최종 경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노래로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더원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가왕에 등극했다. 이후 중국판 ‘나가수’ 시즌1 결승전에서 중국 실력파 가수 황치산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나가수3’에 전격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