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재선임…건재 과시
2015-03-20 12:21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3·사진)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롯데쇼핑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증권·투자 업계는 신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계열사 이사 과다겸직으로 이사로서의 충실한 의무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며 롯데쇼핑 주주들에게 이사선임 반대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총에서는지난해보다 500원 오른 1주당 2000원(배당총액 592억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사외이사로는 문정숙 숙명여대 교수와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보수 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10억이다.
이어 "롯데쇼핑은 미래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옴니채널 사업영역 강화 등에 나서고 마트와 슈퍼사업 부문에서 온라인 전용배송센터를 여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변화에 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