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메시 바르셀로나 맨시티에 '勝', 중국 샤넬백 싸진다, 한국 AIIB 가입 中 언론 반응, 美 대학 '마약' 먹여 '누드' 촬영

2015-03-19 16:39

[2015년 3월19일] 오늘의 글로벌 핫뉴스

▲ 中언론 "한국 AIIB 가입 상징적 의미"

 

지난해 10월 24일 21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AIIB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베이징 = 중국신문망] ]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9일 ‘한국의 AIIB 가입 여부는 하나의 문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현재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의지와 달리 AIIB에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 마음을 바꾸고 미국도 이미 어찌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한국의 가입은 상징적인 의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가입할 경우 미국은 독불장군(光杆司令)이 되는 것이라며 미국이 스스로를 AIIB에서 떼어놓는다면 결국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의 지렛대도 상실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진=CNN 기사화면 캡쳐]


튀니지 유명 박물관에서 18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테러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낮 12시30분쯤 북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 도심에 위치한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소총과 사제폭탄 등으로 무장한 괴한 3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박물관 내부로 침입하기 전 때마침 버스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 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후 이들은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인질 10명에게 또 다시 총탄을 쏴 사살하고 박물관 주변을 에워싼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사망한 외국인들의 국적은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출신이 다수이며 일본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튀니지 대테러부대와 경찰이 박물관 내부 진입 작전을 펼친 끝에 인질극 상황은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괴한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 가장 유명한 중국 브랜드는?

[사진=바이두]


외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중국의 브랜드는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레노버(롄샹, 聯想)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산하 외문국이 발표한 '2014중국국가브랜드 글로벌조사'에 따른 결과다. 레노버에 이어 통신기기업체인 화웨이(華為), 국영 항공업체인 에어차이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하이얼(海爾), 인터넷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가 2위에서 5위까지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조사기관인 '라이트스피드리서치'를 통해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국민들 4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샤넬백 중국에서 싸진다
 

[사진=샤넬 중국 홈페이지 캡쳐]


명품백의 상징, 콧대높던 샤넬이 중국 시장 앞에서 겸손해졌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샤넬이 최근 중국 매장에서 판매되는 명품 샤넬백 가격을 20% 가량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샤넬의 가격 조정 이유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시장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중국 내 판매되는 샤넬 명품백 가격은 유럽보다 무려 60% 가량 비쌌다.

지난해 중국 국내 명품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도 이번 가격인하 조치에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향조정된 중국 국내 샤넬 명품백 판매가는 오는 4월 8일부터 적용된다. '11.12백' 중국 내 가격은 기존의 3만8200위안(약 660만원)에서 3만 위안으로 '보이백'은 3만2700위안에서 2만6000위안까지 떨어진다.

▲ 메시 바르셀로나 맨시티에 '勝'
 

[사진='챔스'메시 도움 라키티치 골 바르셀로나,맨체스터시티 꺾고 8강 진출..합계 3-0 승리]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챔스)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1대0으로 누르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1차전에서도 맨시티에 2대1 승리를 거둬 총 합계 3대1로 8강에 안착했다. 8강 진출의 결승골은 이반 라키티치의 발에서 터졌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메시도 승리의 주역이었다. 메시는 전반 31분 수비수를 자신으로 유인한후 반대쪽에 있던 라키티치에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라키티치도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을 갈랐다.

▲ 미국 대학 '마약' 먹이고 '누드' 촬영
 

[사진= CNN 보도화면 캡쳐]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이 페이스북에 게재된 충격적인 사진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아 대학의 교내 학생클럽인 ‘카파 델타 로’ (KDR) 회원들이 마약을 먹인 여학생들의 누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개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속 일부 여학생은 포즈를 취해 '강제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나 대다수 여학생들은 잠들어 있거나 정신을 잃은채 전라 사진이 담겨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사진을 올린 학생이 여학생을 성적으로 괴롭히거나 마약 판매를 위해 사진을 악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 중이며 펜실베니아 대학 측은 논란이된 학생 클럽 KDR에 활동 중지 및 해산을 명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