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플라자, 21일 낮 12시부터 올해 첫 ‘플리마켓(벼룩시장)’ 열어
2015-03-21 00:00
본점도 20~22일까지 ‘더휴컴퍼니 패밀리 세일’ 진행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21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본점 영플라자 하늘정원에서 올해 첫 ‘Spring Flea-Market(플리마켓)’을 연다.
'벼룩시장'이라는 뜻을 지닌 플리마켓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고품을 저렴한 비용에 판매하는 쇼핑 문화를 의미한다. 홍대를 시작으로 가로수길·청담동 등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5월, 백화점 최초로 본점 영플라자에서 이 행사를 열었다. 이후 전통시장 상인, 패션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 등 다양한 플리마켓을 벌여 왔다.
이번에는 패션 그룹인 ‘더휴컴퍼니’의 영 컬쳐 콘셉트 스토어인 ‘엑스마켓181(X-market 181)’과 함께 10~20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사전 공지를 통해 80명의 일반인 참가자 셀러를 모집해 의류·액세서리·홈데코·가죽 수공예 제품 등 다양한 상품 약 2만여 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20~22일까지 ‘UGIZ’ ‘크럭스’ ‘어스앤뎀’ ‘보니알렉스’ 등이 참여하는 ‘더휴컴퍼니 패밀리 세일’을 벌인다. 봄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어스앤뎀’ 셔츠 1만9000원, ‘보니알렉스’ 원피스 2만9000원, ‘UGIZ’ 맥코트 2만9000원, ‘어드바이저리’ 점퍼 13만8000원이다. 행사를 기념해 하루 300개 한정으로 ‘어스앤뎀’ 티셔츠 세트(2장)를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 여성패션부문 강태우 Chief buyer(선임바이어)는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봄을 맞아 올해도 ‘플리마켓’을 진행하게 됐다”며 “플리마켓과 함께 영패션 브랜드 행사도 열어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