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MOVE’ 발간, “올해 테마는 균형”

2015-03-19 13:35
지난해 사회 책임경영 성과 공유, 지속가능 성장 고민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이 지속가능보고서 'MOVE'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기아자동차의 사회책임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고민을 담은 지속가능보고서가 나왔다.

기아차는 19일 매거진 형태의 2015년 지속가능보고서 ‘MOVE’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250위권 기업 93%가 발간하는 지속가능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해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보고서의 표제인 ‘MOVE’는 ‘자동차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을 뜻한다. 자동차 특징인 이동성(mobility)과 ‘A Better Way To Go’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반영했다.

올해 발간 테마는 ‘균형’으로 정하고 균형 잡힌 성장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기아차의 노력과 성과를 통해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친환경에 기반을 둔 기아차의 현재와 미래 모습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 기여 △인간 존중 기업문화 확산 △협력사와 동반 성장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기아차 주요 이슈와 대응도 담아 비재무적 정보 공개 의무화 법안이 통과된 유럽연합(EU)이나 사회적 책임 활동과 공시를 의무화한 인도 등 세계 흐름에 맞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사회책임경영의 주요 소통 수단”이라며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하고 사회책임의 지속적인 실천과 개선 약속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2014년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적 연차보고서 평가 ‘비전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