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버드맨' 너무 좋아 울 정도다" 국내 유명인 호평 일색
2015-03-19 10:37
영화 ‘버드맨’은 과거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이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 삶에 대한 성찰과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에 대한 절묘한 풍자로 국내 유명인까지 ‘버드맨’의 매력에 빠졌다.
가수 김동률의 경우 페이스북에 “누가 나보고 이런 스토리로 영화를 연출해보라고 한다면 도저히 이와 같은 상상력을 펼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박수 짝짝짝!”이라고 천재적인 상상력에 대한 평을 남겼으며, 가수 양파 역시 페이스북에 “너무 좋아서 울 정도”라고 썼다.
페퍼톤스의 이장원은 트위터에 “어젯밤의 ‘버드맨’이 잊히질 않는다. 여운이 참 긴 영화다 머시쩡”이라고,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경선은 “인정욕구와 애정결핍과 에고와 퇴물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버드맨’”이라고 했다.
웹툰 ‘위대한 캣츠비’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강도하 작가는 “‘버드맨’ 창작자 모두 필히 봤으면 한다. 당장 펜을 들고 싶어 미치게 한다. ‘버드맨’ 보시오. 엔딩크레딧까지 울리는 드럼도 즐기시오. 머리를 울리고 이를 악물게 되오”라고 강력추천을 날렸다.
영화 ‘버드맨’은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총 4개 부문 최다 수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각본상 수상 등 할리우드와 평단을 사로잡으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