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성과공유제’ 2차 협력사까지 확대
2015-03-18 10:13
대․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선순환적 파트너십’ 강화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올해부터 ‘성과공유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동반성장 콘퍼런스 2015’에서 성과공유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다자간 성과공유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과공유제 대상은 기존의 1차 협력사 193개 업체에 더해 2차 협력사 50여곳이 추가 확대된다.
두산중공업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2년 도입한 성과공유제에 따라 지난해까지 협력사와 총 70건의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공동 과제로 추진했고, 그 결실을 나누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1008억 원 동반성장 펀드를 토대로 2․3차 협력사 확대 지원,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경쟁력강화 지원 등 2․3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동반성장위원회-두산중공업-협력사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해 동반성장 활동을 격려했으며 200여 협력사 대표,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에서 두산중공업은 동반성장 대상에 선정된 서원풍력기계를 비롯해 성일엔지니어링, 금광테크, 신한금속, 우리기술 등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5개사에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