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2015-03-18 08:29
-주민의 건강은 주민이 직접 챙긴다

사천시 보건소는 지난 3월 12일 마을 대표들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만들기' 설명회를 가졌다.[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주민이 주도하여 자체적으로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 참여형 건강 마을은 지역 주민이 기획, 수행, 평가하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 저해 요인을 파악하고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마을 주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의료 인프라의 혜택이 미약한 사천읍 두량 2리 마을 외 읍면동 지역의 10개 마을을 선정하여 지난 3월 12일 마을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으며, 앞으로 '마을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을의 건강 저해요인 제거 및 마을의 건강 부진요인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건강 증진프로그램을 다음달 말까지 개발․지원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가지표인 목표달성도 및 주민참여도 등으로 오는 11월에 사업을 평가하여 우수 마을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참여형 건강 마을 만들기에 해당 마을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