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안재현,귀여운 꼬마숙녀 주인공 ‘순백의 가상 결혼식’에서 ‘일일신랑’

2015-03-17 23:27

[사진제공=IOK미디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블러드’ 안재현이 귀여운 꼬마숙녀가 주인공인 ‘순백의 가상 결혼식’에서 시크한 ‘일일 신랑’이 됐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 제작 IOK미디어)에서 각각 인간이 되려는 목표에만 몰두한 채 세상만사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해온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과 도도하고 까칠한 상속녀 전문의 유리타로 열연 중이다.

극 중 박지상과 유리타는 겉으로 보이는 차가운 모습과 달리, 환자의 고통과 환자 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는 인간적인 반전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17일(오늘) 방송된 10회에서는 안재현이 극 중 말기 암 환자의 딸로 등장하는 어린 소녀의 가상 결혼식에서 ‘좀 특별한’ 신랑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와 관련 예쁜 드레스를 입은 꼬마신부 유은미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담쓰담해주는가 하면, 한 걸음씩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뒤에 서있는 꼬마신부를 배려해주는 안재현의 모습이 펼쳐졌다.

더욱이 알록달록한 풍선 장식과 “나도 못간 시집을 네가 가다니…유리타쌤, 최수은쌤”이라는 문구가 적힌 재치 있는 플랜카드를 배경으로 진심 어린 박수갈채를 보내는 ‘꽃미모 하객’ 구혜선까지 자리잡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블러드’ 9회는 박지상(안재현)이 유리타(구혜선)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들개의 공격에서 리타를 구해준 뱀파이어 소년이었음을 고백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재욱(지진희)이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수학한 친구사이였음을 알게 된 지상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블러드’ 10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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