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1997 스테이크’가 9000원대?"

2015-03-18 00:00

17일 서울 중구 퇴계로 5가 빕스 CJ푸드월드점에서 빕스(VIPS) 창립 18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메뉴인 '1997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VIPS, www.ivips.co.kr)가 오픈 18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메뉴인 ‘1997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9970원에 판매한다.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샐러드 바 1997원 행사에 이은 두번째 고객 감사 이벤트로, 샐러드 바 이용 고객에게 제공한다.

1997 스테이크는 서울 등촌동에 첫 매장을 연 1997년을 상징하는 네이밍으로, 초창기 전 연령층에 큰 사랑을 받았던 불고기 소스 맛의 스테이크를 18주년에 맞춰 복고풍 스테이크로 재해석해 한정 출시한다. 

18주년 기념 한정 스테이크는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전 레시피(불고기 소스 사용 등)를 활용하면서도 현대적 스타일의 조리 기법을 가미한 게 특징이다.

스테이크 자체의 육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과거처럼 불고기 소스를 재워 굽지 않고 먼저 브로일링(Broiling, 직화 구이)으로 구워낸 후 소스는 나중에 바르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브로일링 방식은 스테이크 특유의 격자 무늬가 생겨 불의 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스테이크의 맛을 높여주는 곁들임 음식 또한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감자, 당근이 아닌 파를 구워서 담아내고 마늘 칩을 튀겨 올리는 등 차별화 했다.

특히 1997 스테이크는 평일 점심 1만원대의 금액으로 추가 주문 가능한 ‘런치 스페셜 스테이크’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중량은 많게(210g)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점심, 저녁에 상관없이 샐러드 바 이용 고객에 한해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