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성 패트릭스 데이 기념 프로모션…문화의 장으로 거듭

2015-03-17 15:58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아일랜드에서 유래한 문화 축제 ‘성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해 특급 호텔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성 패트릭스 데이 기념 ‘고 그린 라이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시간 동안 호텔 앞 나무와 벽면이 기념일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성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하는 ‘고 그린 앳 제이제이(Go Green at JJ’s)’ 테마 파티를 진행한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이번 파티를 무료로 개방해 내·외국인이 함께 모여 아일랜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맥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초록색 하이네켄 맥주를 제공한다. 02-799-8609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는 3월 한 달간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정통 영국풍의 바 오크룸에서 성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해 '성 패트릭스 데이 특선'을 선보인다.

오크룸이 준비한 성 패트릭스 데이 특선 메뉴에는 기네스 생맥주, 과일 안주와 기념품이 포함되며 두 가지 세트 메뉴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5만원, 8만원이다.

오크룸에서는 최근 영입한 필리핀 트리오 밴드 “나이트버드(Nightbird)”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02-317-3234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는 3월 한 달간 아이리쉬펍인 오킴스에서 ‘성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초록을 테마로 칵테일 3종과 코티지파이와 기네스 파인트 3잔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칵테일은 각 1만9000원, 세트메뉴 8만원이다. ​051-749-7439

※성 패트릭스 데이는 4세기 당시 이교도였던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포교한 성자이자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로,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인 3월 17일을 공식 축제의 날로 정해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이 많은 영국, 캐나다, 미국, 한국 등에서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