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묻지마 살인'으로 2명 사망·1명 중상…해외도 예외없다
2015-03-17 14:33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남 진주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해외에서도 유사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6시 30분쯤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에서 A(55)씨가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어깨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묻지마 살인'이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지난 9일에는 일본 효고현의 한 산간 마을에서 40대 남성이 인근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에서도 20대 남성이 갑자기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포함한 남성 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한 목격자는 "흉기를 든 남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놀란 행인들은 그에게 물건을 던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