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기견 '행복이'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와
2015-03-17 10:5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입양한 유기견 ‘행복이(3·암컷)’가 최근 3개월간 경기도의 한 애견 훈련소에서 사회성 교육을 마치고 16일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교육 전 짖어대거나 앞으로 뛰어나가는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던 행복이는 이전보다 훨씬 차분해졌다.
키 59㎝에 몸무게 23㎏이던 마른 몸집은 27㎏으로 늘어났다.
이 시장도 행복이의 귀환을 반가워했다.
이날 이 시장은 행복이와 성남시청 주변을 돌며 시청 직원들과 인사했다.
시는 유기견 입양 알선과 유기 동물 보호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펴기 위해 오는 12월 말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산책로 입구에 반려동물 문화공간(1천500㎡),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앞 탄천변에 반려견 놀이 공간(375㎡)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