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3억5000만원 인천 상가, 경매서 20억원에 낙찰 '대박'
2015-03-17 09:37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상가 건물이 감정가 3억5000만원의 6배인 20억원에 낙찰돼 화제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지방법원에 경매로 나온 이 상가는 총 54명이 응찰에 참여한 가운데 572%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기록, 최종 20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인 김모씨는 물론 2등(13억3000만원)과 3등(10억1690만원)도 감정가를 3배 이상 뛰어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해당 상가 내에는 약국이 입주해 있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응찰자들의 관심이 쏠린 데다, 독점 상권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대박'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