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서세원 부부 32년 만에 어쩌다 이 지경...‘내연녀의 문자...’
2015-03-13 14:44
아내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의 4차 공판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317호 형사법정에서 있었다. 서정희는 지난 32년간 결혼생활에 대해 진술했다.
지난해 7월 방송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정희·서세원 부부의 실상을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데는 내연녀의 존재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서세원에게 보낸 내연녀의 문자는 “OO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있다. 내연녀는 “그 혀로 사람 속이는 재주가 있네 참나...살다보니 별 여자가 있어, 당신 같은 부류는 첨이야”라고 서정희에게 문자를 보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며 “여권을 안 보여주려고 훼손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아무것도 없이 제가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겠죠”라면서 “문자 하나를 발견해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 그건 제가 미친거죠”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서정희와 서세원의 5차 공판은 오는 21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