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발 벗고 나서
2015-03-13 07:37
- 올해 관내 작은도서관 117곳에 3억 5,800만 원 지원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지원 사업을 벌인다.
시는 올해 관내 117곳(상당28, 서원27, 흥덕40, 청원22)에 총 3억 5,8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번 달 관내 작은도서관 실태조사를 벌여 인력, 자료확충, 자료대출 등 12개 항목 평가에 따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에 대해 1곳당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총 2억 7,2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그중 우수도서관 13곳에 대해서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운영비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의 연계 협력기반을 마련해 작은도서관을 운영의 문제점을 공공도서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작은도서관을 통한 순회사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순회사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매주 1회 순회 방문해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교육, 어린이를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 수서 및 신간 도서 분류와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사서도우미 양성과정 수료자를 활용한 작은도서관 인력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워크숍, 신간 도서 장기대출 등 다양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작은도서관이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