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은 가인 '통했다?' … 새 앨범 '하와' 음원차트 싹쓸이
2015-03-12 09:0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베일을 벗은 가수 가인의 파격이 또 통했다.
가인이 12일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 차트 상위권을 싹쓸이 하고 있다. ‘하와’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애플(Apple)’은 음원 발매 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하와’의 또 다른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를 비롯해, ‘프리 윌(Free Will)’, ‘더 퍼스트 템테이션(The First Temptation)’, ‘두 여자’, ‘길티(Guilty)’ 등도 음원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가인은 일차원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풀어나가며, 독보적인 여자 솔로가수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가창력과 콘셉트,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조화로 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하와’ 전곡 음원과 함께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의 뮤직비디오 역시 앨범에 들인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현대무용을 접목해 고난도의 동작들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가인만의 음악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뱀을 형상화한 동작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가쁜 긴장감을 선사했다.
가인으로 12일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