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정예술단 출범
2015-03-12 07:10
-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로 4% 충북경제 실현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제3기 충청북도 지정예술단(예술나눔, 사물놀이 몰개)이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제3기 충청북도 지정예술단 출범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 안진상 대표와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를 비롯한 예술단원과 문화예술단체회원, 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범식은 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지정서 수여, 지정단체 운영계획보고,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과 사물놀이 몰개가 충북 문화예술의 위상정립과 도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예술단체로 한층 더 성장해주길 당부한다”면서 “충북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품격을 높이고, 충북을 전국 및 세계에 알리는 충북 문화예술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은 2003년 창단되어, 충북연극제 대상(2014), 전국연극제 금상(2014)‧은상(2008) 등을 수상하고, 참여와 나눔의 가치아래 연극예술의 창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공연예술 문화발전과 대중화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사물놀이 몰개는 1991년 창단되어 제20회 전국국악대전 문체부 장관상 수상,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 한일 월드컵 개막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은 오는 3.12(목) 오후 7시30분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회연 랩소디오브 C 아리랑’ 첫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지정예술단은 시군 순회공연과 충북을 홍보하는 전국단위 행사 등 연간 50여회의 공연을 통하여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지정예술단의 지향점은 도민에게 있는만큼 도민에게 사랑받는 예술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지정예술단은 도민의 문화 향수권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내 공연단체 중에서 우수단체를 지정, 창작작품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충북도에서 지난 민선 5기의 출범과 함께 2011년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그 동안 제1기 놀이마당 울림, 극단 청년극장 / 제2기 씨알누리, 극단 시민극장이 선정되어, 문화소외지역인 산간오지, 벽지학교, 소외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을 도민들이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