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5년 1차 ‘이달의 우수게임’ 공모… 1분기 대상 후보작 접수 시작
2015-03-11 10:20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11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게임을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2015년도 사업을 시작하며 1분기(1·2·3월) 대상작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과 홍보지원을 통한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 및 제작의욕 고취를 위한 것으로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과 함께 올해는 ‘착한게임’이 신설됐다. 기존의 기능성게임 부문은 착한게임 부문에 포함돼 진행된다.
착한게임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거나 스토리라인이 교훈적인 게임에 수여하게 된다. 플랫폼과 출시일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이전에 ‘이달의 우수게임’에 접수했거나 선정된 작품도 다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게임 제작사나 배급사는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bestgame.kocca.kr)에 등록한 뒤 응모신청서와 함께 기획문서, 게임이미지 등이 포함된 첨부자료와 시연용 제품(콘솔/아케이드/보드 게임의 경우)을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업체에게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G-Star)에서의 전시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게임분야 산업기능 요원 신청 시 가산점(10/100점) 혜택도 받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97년부터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와 제작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연 4회(3월, 6월, 8월, 10월)에 걸쳐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해 왔다.
특히,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는 2014년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인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카루스’가 각각 대통령상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올 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은 작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신설된 착한게임 부문에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