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과 애틋한 포옹 "속상한 일 생겨도 상처받지마"

2015-03-11 06:05

[사잔=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쳐]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고아성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 6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서봄(고아성 분)을 위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는 사돈 서형식(장현성 분)과 김진애(윤복인 분)를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는 한정호 최현희 부부가 취업준비생인 서누리(공승연 분)에게 정규직을 제안하는 대가로 사돈을 떼어놓기 위해서였다.

서봄은 이 상황을 모른채, 부모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고 "거창하네요. 엄마, 아빠 놀라시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서봄은 김진애로부터 서누리(공승연 분)가 오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한인상은 "무슨 급한 일이 밤사이 생기냐"라며 아쉬워했다. 서봄은 "폐 될까봐 신경 쓰였나. 초대받지 않아서"라며 김진애의 마음을 눈치챘다.

이때 한인상은 서봄을 끌어안은 채 "미리 안아주는 거야. 혹시 속상한 일 생겨도 상처받지 말라고"라며 위로해주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