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개발 지원 늘려

2015-03-10 11:45
기업당 5천만원 이내 지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 내 미래성장동력산업 분야 기업에 단기(1년 이내)에 사업화 가능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혁신역량 배양 및 지역경제의 산업기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산업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년간 시행한 ‘미래전략산업육성 기술개발지원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지원분야는 부산시 전략산업분야를 기반으로 TNT 2030플랜을 반영하고 정부 미래성장동력 중 국가 지원에서 제외되는 틈새 분야 중 부산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액을 기업당 5000만원 이내에서 1억원 미만으로 늘려 총 8억원을 투입해 1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기업 단독개발 또는 대학, 연구소 등과의 공동개발 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 후 현장실태조사 및 사업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75%를 지원하며, 선정기업은 협약 이후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사업에 비해 기업 지원액이 증가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부산의 미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는 분야의 집중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의 신성장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오는 13일 오후 3시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1층 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